FBAR를 통해 모두 보고했는데 FATCA를 또 신고해야 하나요?
FBAR는 미국 재무부 산하의 FinCEN이라는 범죄단속기구에 해외 금융계좌들만 보고하는 신고서입니다.
FATCA는 FBAR에 보고하는 해외 금융계좌들 뿐만 아니라 보증금 및 비상장법인, 파트너십, 헤지펀드, 사모펀드의 지분 가치 등을 포함하는 모든 해외 금융자산에 대한 신고입니다.
FATCA는 Form 8938을 통해 미국 개인소득세 신고서와 함께 IRS에 신고하는 별도 신고제도 입니다.
따라서 FBAR와 FATCA는 미국 재무부 내에서도 담당하는 부서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각각 모두 신고해야 합니다.
FATCA 및 CRS에 따른 조세정보의 자동교환과 역외소득∙재산 자진신고 제도에 대해서 알려드립니다.
정부는 2015년 6월부터 미국 정부와 사이에 「대한민국 정부와 미합중국 정부 간의 국제 납세의무 준수 촉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하였습니다.
한편, FATCA 협정의 체결에 앞서 정부는 OECD가 마련한 공통보고기준에 따라 각국과 조세정보를 교환하기로 합의하는 「다자간 조세정보 자동교환 협정」에도 서명하였습니다.
FATCA 협정 및 CRS에 따른 조세정보의 자동교환이 시행되면 국세청은 각국과의 금융정보 자동교환을 통하여 한국거주자의 역외금융재산 및 역외금융소득에 대한 정보를 제공받게 됩니다.
그 동안 미신고된 역외소득 및 재산에 대한 자진 신고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FBAR와 같이 개인 소득세 신고서와 별도로 신고하는 것이 아닌, 개인소득세 신고서에 포함되는 정보성 보고 양식이므로 일반 소득세 신고 마감 기한과 같습니다.
